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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난거

피코크 시금치 피자 나폴리스타일 레알리뷰, 제 점수는요?

이탈리아 피자는 이제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이 되었는데요. 이번에 레알리뷰할 것은 피코크(이마트가면 보는 상품) 나폴리 스타일 시금치 피자입니다. 예전에 이탈리아 나폴리 갔을때 먹었던 피자와 파스타는 정말 환상적인 맛을 주었기 때문에 그것 하나에 기대어 구매해봤습니다. 과연 제게 그 나폴리에서 먹었던 피자맛을 구현해줄 수 있을까요? 애초에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박스에 있는 사진을 보면 그래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럼 이제 잡소리 그만하고 본격적인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나폴리 피자는 꽤나 유명합니다. 그래서 더욱 구입하게 된 피코크 시금치 피자(나폴리스타일). 제조사를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Val pizza s.r.l이라고 하네요. 이곳이 어디일까? 하는 궁금함에 지도로 찾아봤습니다. 혹시나마 나폴리쪽에 있는 공장인가 싶어서요. 그랬더니 나폴리가 아니었네요. 바로 볼로냐 스파게티로 유명한 볼로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뭐 비록 나폴리가 아닌 지역에서 만든 나폴리 스타일 피자이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김치가 전라북도 스타일 김치인것을 생각해보면 그리 문제랄게 있나요?

나폴리 피자 도우의 특징은 다른 곳과는 달리 가장자리부분을 조금 더 두텁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뭐 그 미세한 차이를 이 피자를 통해서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일반 냉동피자의 경우는 꺼내서 바로 전자렌지나 오픈으로 고고인데 여기는 상온에서 15분 정도 해동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피코크 시금치 피자를 먹어보고 쓴 말이지만 먹어보면서 좀 짜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치즈때문에 그런 것인데 이탈리아에서도 음식이 기본적으로 짠 맛이 존재하니 이건 어쩔수는 없을 부분입니다. 건강생각하려면 피자를 먹어서는 안되지요. 어쨌거나 그래도 참고하라고 얘기드리면 4조각 먹으면 하루 섭취 나트륨의 절반이상을 먹게 됩니다.(52% 1040mg) 하지만 작은 편이라 대식가들은 한판 다 먹을 수도 있을텐데요. 그러면 하루 섭취 나트륨을 오버하긴 합니다. 이 점은 알고 있으세요.

그럼 이제 개봉을 해봅니다. 짜잔 사진과 좀 많이 다르지요? 당황해하면 초보겠죠?

자 이제 이 놈을 해동시키고 익혀주겠습니다.

참고로 오븐으로 하자니 기다리기 싫어서 전자렌지 방식을 택했습니다. 해동된 피코크 시금치 피자의 모습입니다. 아하.. 해동이 되었지만 그림과는 여전히 차이가 존재하긴 합니다. 그래도 시금치는 더 많아보이네요.

 

도우가 박스 그림처럼 가운데는 얇고 끝은 두꺼워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먹음직스러워보이는 것만큼은 정확하네요.

자 그럼 이제 피코크 시금치 피자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우선 빵이 부드럽습니다. 반죽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겠지요. 냉동을 지나서 다시 해동의 단계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드러움을 준다면 처음에 만들어졌을때는 상당히 맛이 있었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치즈와 토마토의 조화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둘이 주는 콜라보의 맛이 괜찮았는데요. 시금치가 너무 곤축이 된 점만은 좀 아쉬움이 됩니다. 조금 더 큼직하게 존재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치즈의 풍미도 좋은데요. 이 피코크 시금치 피자의 가격이 현재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6천원 안팎으로 알고 있는데, 동네에 같은 6천원짜리 피자들과 비교하면 훨씬 고급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즈가 확실히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마늘이 조금 들어 가 있는데요. 먹다보면 미세하게 마늘의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아주 적습니다. 실제 함량은 0.04%이니까요. 어쨌거나 이런 가격에 이런 스타일의 피자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짜다는 점이 좀 점수를 내리게 만듭니다. 결국 피코크 시금치 피자에 대한 제 점수는 7점을 주게 되었습니다. 내돈들여하는 레알리뷰! 구독하시려면 카카오스토리 구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