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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난거

[이태원 맛집] 코파카바나 그릴, 바비큐 무한리필해주는곳 내점수는요?

이태원 프리덤이 생각이 나는 이태원. 색다른 풍경이 많아서 갈때마다 신기한 곳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몰리니 맛집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태원 맛집으로 코파카바나 그릴 추천해봅니다. 바베큐를 무한으로 리필해주는 곳인데요. 원없이 고기를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딱인 곳입니다. 위치도 이태원역에서 가까움^^

브라질에서 고기를 꼬치에 꿰어서 그릴에 굽고 이를 잘라서 주는 걸 다큐멘터리로 본적이 있는데요. 코파카바나 그릴이 딱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태원에 외국 음식집이 많이 있지만 브라질 음식집은 처음 가보게 되네요. 브라질 국기가 가게에 딱 걸려 있습니다.

매장 사진

제가 간 곳은 1층이었는데 2층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기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곳에는 샐러드바가 있습니다. 샐러드바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만 이것저것 갖춰져 있습니다. 음료나 주류는 사먹어야 하지만 물은 free입니다.

가게 한쪽에는 계속해서 영상을 틀어주는데요. 영상 속의 화려한 뮤직비디오와 브라질 축구선수들의 사진으로 도배가 된 벽들은 계속 쳐다보게 만들어주네요^^

코파카바나 그릴은 메뉴판을 보고 고민할게 별로 없었습니다. 점심 가격과 저녁가격으로 나뉘어져 있을뿐입니다. 물론 음료수나 주류는 뭘 선택하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메뉴판이 역할을 해주지만 그냥 돈 내고 바비큐를 즐기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간단해서 좋긴 합니다.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점심은 대략 1만5천원 수준이었고 저녁은 2만9천원 수준이었습니다. 싼가격은 아니지만 스테이크를 몇 접시를 먹을 수 있는 분들에게는 여기가 훨씬 이득인 곳입니다.

그릴에 고기가 다 구워지면 저렇게 종업원이 꼬치를 들고 다니면서 손님들에게 썰어서 줍니다. 한 리뷰에는 10분마다 한번씩 돈다고 말을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한 5분에 한번은 와서 고기를 제공해 주는 걸로 보여집니다.

고기를 썰어서주는데요. 조금 더 달라고 하면 별 말 없이 더 줍니다. 고기는 소고기 부위별로 나오기도 하구요. 돼지고기나 소시지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외국인 종업원이 약간은 서툴어보이는 한국말로 무슨 고기인지 말을 해줍니다.

좀 지저분한데요. 샐바에 가서 음식을 대충 담아가지고 와서 생각이 나 사진을 찍어봤네요. 앞서 말했듯이 샐러드바가 그렇게 큰 건 아닙니다만 이것저것 있습니다. 하지만 코파카바나 그릴 최대 장점은 무한 바비큐이니 샐바에서 그냥 야채만 먹으면서 고기를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스테이크가 두둑하지요? 먹고 있는데 종업원이 와서 추가로 고기를 계속 가져다줍니다. 모아놓으면 꽤나 볼만하겠지만 고기는 뜨뜻할때 바로바로 먹어줘야 진리~ 그래서 열심히 먹다가 한번 찍어봤네요^^

이태원 맛집 코파카바나 그릴 한줄평을 해보면, 이태원에서 스테이크 배터지게 먹고 싶으면 갈 곳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점수는 가격대비 7점! 고기는 맛있습니다만 가격이 적은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태원이라는 것 감안하면 8.5까지도 갈것 같습니다.